2023년 5월 30일 화요일[해설]
본문: 롬 2:17∼29[찬449장 예수 따라가며]
제목: 복음, 유대인과 이방인을 차별치 않으심
[율법을 소유한 유대인은 왜 진노의 대상이 되었나?]
하나님은 모든 민족들 가운데서 이스라엘과 언약 관계를 맺으시고 그들에게 율법을 주셨습니다. 하지만 율법을 받은 유대인은 스스로 의롭게 여기며 이방인을 정죄했지만 율법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율법을 거역한. 그들도 하나님의 진노를 피할 길이 없었습니다.
1. 특권: 이스라엘을 택하셔서 아브라함에게 주신 언약을 이루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민족 가운데서 이스라엘을 부르시고 그들과 언약 관계를 맺으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율법을 주시고, 그들을 열방의 빛으로 세우셨습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그들만 구원하시려는 것이 아니라 그들을 이방인의 빛으로 삼아 모든 열방을 구원하기를 원하셨습니다. 분명 유대인에게 있어서 율법은 그들에게 있어서 특권이요 축복입니다.
2. 실패: 율법을 소유한 유대인은 율법의 요구대로 살지 않았습니다.
유대인들은 이방인들을 무시하고 자신들만 하나님의 택한 백성이라고 지나친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율법을 소유한 유대인은 하나님의 뜻을 알고 율법의 교훈대로 살 의무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율법을 가르치고 판단하는 데는 능했지만 율법의 요구대로 순종하지 않았습니다.입술로는 율법의 소유와 특권을 자랑했지만 삶으로는 하나님의 뜻을 거슬려 행하고 율법을 주신 하나님을 욕되게 했습니다.
3. 바른 관계: 참 유대인은 겉모습이 아니라 속 사람이 유대인인 사람입니다.
할례는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과 맺은 “언약의 표징”(창17:11)으로 이스라엘 백성을 구별하는 중요한 표지가 되었습니다. 유대인은 할례가 자신들이 하나님의 참 백성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것은 외적 자질이 아니라 내적 자질에 있음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몸의 할례가 참 유대인의 자격을 부여하지 않습니다. 율법을 지키지 않는 자들에게 할례는 무익합니다. 참 유대인은 표면적으로 육체의 할례를 받은 자가 아닙니다. 참 유대인은 마음이 하나님과 바른 관계에 있고 성령으로 마음에 할례를 받은 자입니다. 율법을 소유했어도 율법을 지키지 않으면 무익한 자입니다. 오히려 율법을 모르고서도 율법이 요구하는 삶을 사는 자들을 더 유익한 자입니다.
유대인에게 율법은 분명 특권이요 축복이었지만 율법대로 살지 못함으로 율법을 소유한 그들은 오히려 하나님의 진노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이처럼 할례를 받는 것으로 유대인에게 충분하지 못했듯이 교회에 출석하거나 교회의 교인이 되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못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진심어린 헌신과 순종을 바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