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 9일 화요일[해설]
본문: 레 22:10∼33[찬484장 내 맘의 주여]
제목: 자원하여 드리는 기쁨의 제사
[제물을 하나님께 드리는 마음과 태도는?]
본문은 하나님께 드린 성물에 드린 규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성물은 오직 제사장과 그의 가족들과 함께 그에게 속한 사람들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이어서 제물을 바칠 때 준수해야 할 추가 지침을 언급합니다.
1. 순종: 하나님은 순종의 제사를 기쁘게 받으십니다.
성물은 하나님께 제물로 바쳐지고 남은 음식입니다. 이것들은 거룩하게 구별되어 오직 제사장들에게만 돌아갔습니다. 일반인은 제사장의 성물을 먹을 수 없었습니다. 일반인에게 출가한 제사장의 딸과 제사장의 객이나 품꾼에게도 허락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제사장은 성물을 먹을 수 있는 사람과 먹을 수 없는 사람을 구별해서 성물을 부정하게 먹음으로 스스로를 더럽히지 않도록 주의해야 했습니다. 성물에 대한 규례가 이렇게 주어진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구별하여 드린 제물임을 강조하기 위해서였습니다.
2. 제물: 하나님은 흠이 없는 제물을 기쁘게 받으십니다.
제물을 드릴 때 반드시 흠이 없는 것으로 드려야 했습니다. 하나님께 바칠 수 없는 짐승의 종류를 12가지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제물을 12가지로 언급하고 있는 것은 제물이나 제물을 드린 백성이나 모두 하나님 앞에서 흠이 없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입니다. 눈먼 것, 상한 것, 지체에 베임을 당한 것, 종기 있는 것, 습진 있는 것, 피부병이 있는 것, 지체가 기형인 것, 고환이 상했거나 치었거나 터졌거나 베임을 당한 것 등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이 제사를 드리는 백성들의 제물을 주의깊게 살피게 한 것은 그들이 지켜야 할 성결을 강조하기 위해서입니다. 제물은 백성들의 마음과 삶이 고스란히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3. 자원: 하나님은 자원하여 제물을 기쁘게 받으십니다.
이어서 제물을 바칠 때 지켜야 할 추가 지침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제물을 다룸에 있어서 윤리적인 요소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갓 태어난 짐승을 제물로 바치는 것이 금지되었습니다. 적어도 일주일 동안은 어미와 함께 지내도록 배려해야 했습니다. 되도록 1년 이상된 새끼를 제물로 바쳐야 했습니다. 어미와 새끼를 함께 제물로 바쳐서도 안됩니다. 이는 모든 제사에는 기본적으로 희생이 따르기 때문에 그 희생에 대한 존중하는 마음을 갖게 한 것입니다. 생명존중의 의도가 담겨져 있습니다.
하나님은 무엇보다 제물을 드리는 백성들의 거룩과 바른 삶을 강조하고 있습니다.(잠21:3,미6:8)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을 예배드리면서 순종을 결단하며 우리 삶을 드려 마음을 다해 기쁨으로 예배해야 합니다. 믿음으로 예배할 때 하나님은 우리의 예배를 기쁘게 받으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