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9일 수요일[해설]
본문: 단 4:1∼18[32장 만유의 주재]
제목: 왕의 두 번째 꿈, 통치자가 되시는 하나님
[느부갓네살이 두번째 꾼 꿈은 무엇인가?]
느부갓네살은 두 번째로 큰 나무에 대한 꿈을 꾸고 바벨론의 모든 지혜자들을 불러 그 꿈을 해석하게 합니다. 아무도 그 꿈을 해석하지 못하자 그는 다니엘을 불러 그가 꾼 꿈을 설명하고 해석하게 합니다.
조서: 느부갓네살은 조서를 내려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선포합니다.
느부갓네살은 유대인들의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그는 다니엘이 자신의 꿈을 해석한 것, 맹렬히 타는 풀무불에서 다니엘의 세 친구들이 구원 받은 것을 통해 하나님을 인정하고 그에게 굴복했습니다. 이처럼 그는 기적을 통해 놀라운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했습니다. 왕은 감정이 벅차 올라서 그 모든 일을 행하신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왕은 온 세상에 사는 모든 민족과 나라에 각 언어로 조서를 꾸며 천하 백성에게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알렸습니다.
2. 두 번째 꿈: 느부갓네살은 꿈으로 인해 번민하지만 아무도 해석하지 못합니다
느부갓네살은 또 다시 한 꿈을 꾸었습니다. 그는 평안을 잃어버리고 두려움과 번민에 사로잡혔습니다. 그 꿈으로 두렵고 놀란 왕은 바벨론의 모든 지혜자들을 왕궁으로 불러 그 꿈을 해석하게 합니다. 이전과는 달리(2장) 꿈의 내용까지 알려주지만 바벨론의 그 어떤 지혜자도 그 꿈을 해석할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 다니엘 외에는 꿈을 해석할 자가 없었습니다. 결국 왕은 다니엘을 불러 그 꿈의 해석을 의뢰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3. 인정: 느부갓네살은 다니엘에게 꿈을 소개하고 해석을 의뢰합니다.
왕은 다니엘에게 꿈의 내용을 상세하게 알려줍니다. 왕은 꿈에서 본 환상에 관해 말하기 전에 먼저 다니엘의 능력을 인정하고 개인적 신뢰를 보여주었습다(9절) 왕이 꿈에서 본 환상은 큰 나무에 관한 것입니다. 푸르고 거대한 나무와 하늘로부터 등장한 순찰자, 나무를 벤 후, 그루터기를 동이라는 명령, 짐승의 마음으로 일곱 때를 지내라는 예언이었습니다. 이것은 느부갓네살이 현재 누리고 있는 부귀와 영화가 곧 사라질 것을 경고한 것입니다. 장차 자신의 모든 풍요와 지위를 잃어버리게 될 것을 예언한 것입니다. 느부갓네살이 꾼 꿈은 바벨론의 왕이 된 것도 하나님이 허락하셨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며, 하나님이 원하신다면 언제든지 왕권을 잃어버릴 수 있음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현재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은 불안과 두려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래에 대한 불확실함 때문입니다. 현재 우리가 누리고 있는 풍요와 안정도 어떻게 흔들리게 될지 장담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 힘과 능력으로 살아가려는 교만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늘 겸손해야 합니다. 우리를 다스리고 통치하시는 하나님을 의뢰하고 맡겨야 합니다.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힘든 시기가 닥칠지라도 우리는 믿음으로 인내하며 기도로 잘 견디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