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13일 주일[해설]
본문: 단 6:1∼15[325장 예수가 함께 계시니]
제목: 다니엘의 기도, 살인적 음모 속에도 멈추지 않다
[다니엘이 살인적 음모 속에서 포기하지 않은 신앙의 비결?]
6장은 다니엘의 나이 대략 80세가 넘은 메대의 다리오왕 시대의 이야기입니다. 그는 왕의 총애를 받아 총리 3인중 한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다니엘을 시기하는 자들이 음모를 꾸며 그를 죽음의 함정에 빠뜨리려고 했습니다. 다니엘은 그 사실을 알면서도 멈추지 않고 전에 행하던 대로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1. 음모: 다니엘을 시기하는 자들이 그를 제거하려고 음모를 꾸몄습니다.
다니엘은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벨사살 그리고 메대의 다리오왕에 이르기까지 세 왕조가 바뀌는 가운데서도 왕의 총애를 받았습니다. 당시 왕조가 바뀌게 되면 주변의 신하들은 다 죽임을 당하거나 자리에서 축출되었습니다. 하지만 70년 가까이 왕의 핵심 측근으로 두터운 신임을 받을 수 있었던 비결은 “비범함”(민첩한 마음) 덕분이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주신 능력이었습니다. 하지만 주변의 정적들은 다니엘을 시기하고 모함하였습니다. 살인적인 음모를 꾸며 다니엘을 함정에 빠뜨리려 했습니다.
2. 금령: 음모자들은 왕을 시켜 30일동안 기도하지 못하도록 금령을 내렸습니다
왕이 다니엘을 더욱 높이려 하자, 다니엘을 시기하던 정적들은 그를 끌어내리려고 혈안이 되었습니다. 마침내 다니엘에게서 어떤 허물과 약점도 찾지 못한 고관들은 그의 신앙을 공격하기로 했습니다. 다리오 왕을 회유하여 30일 동안 누구든지 왕 외에 다른 어떤 신에게나 사람에게나 무엇을 구하면 사자 굴에 넣기로 법률을 만들었습니다. 대적자들은 어떤 경우에도 왕조차도 법령을 변경할 수 없게 했습니다. 이들의 음모를 알지 못한 다리오는 “조서에 왕의 도장”을 찍어 금령을 내렸습니다. 대적자들은 다니엘이 다시는 빠져나올 수 없는 치명적인 함정을 파놓았습니다.
3. 기도: 다니엘은 생명을 잃을 위험에도 기도를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다니엘은 사자 굴의 함정에도 불구하고 매일 해왔던 대로 기도생활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는 흔들림없이 하루에 세 번씩 예루살렘을 향하여 창문을 열어 놓고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습니다. 다니엘이 생명의 위험에도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께 신실할 수 있었던 비결은 늘 하나님께 기도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정적들에 의해 다니엘이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 발각되어 왕의 명령을 어긴 죄로 고소를 당합니다. 왕은 너무 늦게 고관들의 악한 의도를 파악했습니다. 왕의 도장을 찍어 금령을 절대로 변경할 수 없었기 때문에 왕의 권한으로도 다니엘을 구해줄 수 없었습니다.
믿음으로 살아갈 때 많은 역경과 어려움이 닥칩니다. 생명을 잃을 위험도 있습니다. 그 순간이 찾아와도 우리는 하나님의 인도와 능력을 얻기 위해 기도를 멈추지 말아야 합니다. 기도는 배의 닻과 같아서 어떤 풍랑에도 흔들리지 않도록 지켜 주십니다. 다니엘처럼 어려운 시기에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기 위해 기도를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