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21일 월요일[해설]
본문: 단 10:1∼9[342장 너 시험을 당해]
제목: 다니엘의 환상, 희망을 품은 탄식
[다니엘이 환상을 보고 탄식한 이유는?]
10-12장은 다니엘이 고레스 왕 3년에 힛데겔 강가에서 본 환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는 큰 전쟁의 관한 환상을 보고 슬퍼하며 3주간 금식합니다. 그는 자기 백성에게 일어날 환란으로 인해 탄식하며 기도했습니다.
1. 탄식: 다니엘은 다가올 큰 전쟁으로 겪을 고통을 생각하며 탄식합니다.
다니엘은 이방 땅에 살고 있지만 끊임없이 이스라엘 민족의 회복을 위해 회개하며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다니엘은 바사 왕 고레스 3년, 즉 바벨론에서 포로로 잡혀온지 69년째 되는 해에 큰 전쟁에 관한 환상을 보았습니다. 이 때는 이스라엘 백성이 포로 귀환이 막 시작되었을 때였습니다. 다니엘은 큰 전쟁으로 겪을 큰 고통을 생각하며 3주간 동안 금식하며 기도했습니다.
2. 환상: 환상 중에 제사장이면서 왕의 위엄을 갖춘 신적 존재를 보았습니다
다니엘은 환상 중에 ”세마포 옷을 입고 허리에 우바스 순금 띠“ 를 두른 천상의 존재를 보았습니다. 그의 “몸은 황옥 같고 그의 얼굴은 번갯빛 같고 그의 눈은 횃불 같고 그의 팔과 발은 빛난 놋과 같고 그의 말소리는 무리의 소리” 와 같았습니다.(5,6절) 다니엘은 환상 중에 본 사람이 누구였는지를 분명하게 언급하지 않습니다. 전통적으로 교회는 요한 계시록 1:13-16에 근거하여 다니엘이 본 신적 존재를 그리스도와 동일시했습니다. 이는 다니엘서와 같이 구약에서 하나님이 현현하실 때 나타나는 특징들로 예수님이 바로 구약에서 계시된 그리스도이심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요한계시록에는 예수님의 모습을 다음과 같이 묘사하고 있습니다. “인자 같은 이가 발에 끌리는 옷을 입고 가슴에 금띠를 띠고 그의 머리와 털의 희기가 흰 양털같고 눈 같으며 그의 눈은 불꽃 같고 그의 발은 풀무 불에 단련한 빛난 주석 같고 그의 음성은 많은 물소뢰와 같으며, 그 얼굴은 해가 힘있게 비치는 것”같았다고 묘사합니다.
3. 반응: 환상을 홀론 본 다니엘은 죽은 자처럼 깊은 잠에 빠졌습니다.
하나님은 동족을 생각하고 다가올 일을 염려하면서 탄식하며 기도하는 다니엘에게만 환상을 보여주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크게 떨며 도망쳐 숨어버렸지만 홀로 환상을 본 다니엘은 그 영광과 위엄에 압도되었습니다. 그는 마치 온 몸에 힘이 빠져 죽은 자와 같이 엎드러져 깊은 잠에 빠졌습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전심으로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뜻을 밝히 보여주십니다. 하나님은 다른 사람들의 고통에 공감하고 자신의 아픔으로 여기며 기도하는 자를 통해서 자신의 뜻을 알려 주십니다. 하나님은 탄식 중에도 희망을 품을수 있도록 기도하는 자에게 큰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