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22일 화요일[해설]

본문: 단 10:10∼21[354장 주를 앙모하는 자]

제목: 다니엘의 환상, 말씀을 받는 겸비함

[충격을 받은 다니엘이 말씀을 받는 과정?]

 

다니엘은 하나님의 환상을 본 후 큰 충격에 빠져 기운을 잃었습니다. 하나님은 다니엘이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수 있도록 천사를 보내셔서 다니엘을 일으켜 세워주셨습니다. 그가 겸비하여 말씀을 받을 준비가 되었을 때 손을 내밀어 입을 열어주시고 말씀을 들을수 있게 힘을 북돋아 주셨습니다.

 

1. 겸비함: 다니엘은 스스로 마음을 낮추고 겸비하여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은 환상을 보고 충격에 빠진 다니엘을 일으켜 세우시기 위해 천사를 보내셨습니다. 다니엘은 말을 제대로 할 수 없을 만큼 탈진했지만 천사의 어루만짐으로 회복되었습니다. 하나님은 다니엘이 겸비하여 기도하던 날부터 그의 기도를 들으셨고 그 기도에 응답하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12절) 보이지 않는 장애물이 기도 응답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기도는 악한 세력의 거센 도전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기도 응답이 지체된다고 낙심하지 말고 더욱 간절히 기도해야 합니다.(눅18:1-8) 다니엘은 스스로 겸비하여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가 말씀을 받을 준비가 되었을 때 힘을 주시고 그를 일으켜 주셨습니다. 물이 낮은 곳으로 향하듯 말씀의 은총과 기도의 응답은 언제나 마음을 낮춘 겸손한 자에게 임하십니다.

 

2. 강건함: 하나님은 다니엘에게 말씀을 받을 준비와 감당할 힘을 주셨습니다.

말씀을 깨달았을 때 다니엘의 반응은 기쁨이 아니라 두려움이었습니다. 다니엘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은 “바벨론이 망하고 페르시아 시대가 왔고 앞으로 헬라시대가 올 것” 이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다니엘에게 과거와 현재와 미래 이 모든 일을 주관하시는 분이심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사건을 진리의 글에 기록하게 하셨습니다.(20,21절) 그는 처음에 말씀을 있는 그대로 대면하기가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천사를 보내셔서 “큰 은총을 받은 사람이여 두려워 하지 말라 평안하라 강건하라”고 그를 안심시켰습니다. 우리는 다니엘처럼 도저히 내 능력과 지혜로 감당할 수 없는 말씀을 주실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위로하시고 강건하게 하십니다. 말씀을 들을 준비만 아니라 말씀을 감당할 힘까지 주십니다.

 

하나님 나라의 역사에 참여하는 일은 여간 힘든 일이 아닙니다. 보이지 않는 영적 전쟁입니다. 수 많은 저항 뿐 아니라 내외적인 거센 반대에 부딪칠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실망하거나 낙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스스로 마음을 낮추고 겸비한 마음을 가지고 간절히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과 말씀을 붙잡아야 합니다. 그리하면 하나님은 감당할 힘을 주실 것입니다. 그 기도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