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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캄보디아에서 드리는 열여덟 번째 기도편지(2016. 1. 15)

     

    1. 지난 한해 동안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으로 저희들을 지켜주심과 교회와 성도들의 기도와 후원에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새해에도 하나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후원교회의 영적인 성장과 성도들의 삶에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하며 저희들의 사역도 해를 거듭할수록 성장해갈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2. 성경읽기 / 첫해인 2013년에는 프놈펜대학에서 언어공부를 하였고 2014년에는 신 구약 1, 2015년에는 신약 3독을 하였습니다. 문장의 형식과 구조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아울러 신원선교센터에서 중고등학생들과의 성경공부와 2명의 대학생과의 성경공부를 통하여 언어구사가 조금씩 늘어가고 있어서 참 감사합니다. 2016년에도 여전히 성경읽기와 성경공부에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그 다음은 초등학교 교과서를 읽을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캄보디아 어린이들을 더욱 잘 이해하기 위하여 그들이 학교에서 무엇을 배우는지 아는 것도 많은 유익이 되리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3. 신원선교센터 사역 / 새해부터 짠몰 전도사 가족과 성경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몇 차례 짠몰 전도사에게 가족을 중심으로 성인 성경공부를 시작하도록 권하였지만 계속 주저하였습니다. 그래서 지난 12월 초 웨스트민스터신학교(미국 웨스트민스터 신학교 출신 선교사들이 프놈펜에 세운 신학교) 연수원 과정에서 공부하도록 하였습니다. 최근에 안 사실이지만 신원선교센터가 마을에 세워지기 전에 짠몰 전도사는 미국선교사의 후원으로 자신의 집에서 40여명까지 모여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4년 동안 후원을 하다가 미국선교사가 귀국을 하면서 후원이 끊기자 가정교회도 사라져 버리고 말았습니다. 열심히 쌀을 나누어 주곤 했는데 더 이상 사람들이 모이지 않아서 짠몰 전도사는 상당한 아픔이 있었습니다.(이런 신자를 쌀 신자라고 부릅니다.) 그래서 자신감을 잃어 버리고 외롭게 신앙생활을 하였습니다. 그런 이야기를 듣고서 저와 함께 성경공부를 시작하자고 제안을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짠몰 전도사를 마을 사람들 중에 가장 먼저 부르시고 가정에서 예배를 드리게 하신 일 속에는 하나님의 뜻이 있다고 믿는다.’는 저의 말에 짠몰 전도사는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것이 새해의 가장 큰 변화요 기도제목입니다.

    신원선교센터 주일학교 역시 새해부터 작은 변화를 시도하였습니다. 어린이들에게 자신의 미래를 위한 저축하나님께 드리는 헌금을 시작하였습니다. 지난 2년 동안 꾸준히 잘 나오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20명 정도 됩니다. 이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저축과 헌금을 생활화할 수 하도록 해서 모범이 되게 하고 싶습니다. 500cc 생수페트병 아랫부분을 잘라 두 개를 나란히 붙여서 하나는 저금통, 하나는 헌금통으로 사용하여 집에서 일 주일 동안 모으도록 한 후에 주일날 교회에 가져와서 역시 페트병으로 만든 개인 저금통에 저축하고 헌금은 봉투에 넣어서 헌금함에 넣도록 하였습니다. 저금한 돈으로는 프놈펜 기독교서점에 가서 가장 먼저 어린이용 성경책을 사고(7.4달러인데 어린이들이 3달러 이상 모으면 제가 나머지를 보태기로 했습니다.) 다음에는 읽고 싶은 동화책을 사기로 하였습니다. 헌금으로는 프놈펜 빈민촌 어린이를 돕기로 하였습니다.

    4. 희망의 학교 어린이 피아노지도 / 현재 6학년 2, 4학년 1, 3학년 3명에게 피아노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6학년은 일주일에 3, 3,4학년 어린이는 2번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 어린이들 역시 저금통과 헌금통을 나누어 주어서 저축한 돈은 피아노 연습실에 있는 저금함에, 헌금은 주일날 교회에 가서 헌금을 드리도록 하고 있습니다. 저축한 돈으로 어린이용 성경책을 사서 매일 읽도록 하고 있습니다. 새해부터는 매월 생활 점검표를 만들어서 나누어 주었습니다. 성경읽기, 예습, 복습, 리코더 연습, 피아노 연습, 일기쓰기, 칫솔질 하기(아침, 저녁) 손발 씻기, 머리 감기 등입니다.

    6학년 까예우 어린이는 바이엘 교본을 거의 다 마쳐가고 있습니다. 2월부터는 체르니100, 하농, 쏘나티네를 치게 될 것입니다. 정말 장래가 기대되는 어린이입니다. 며칠 전에 까예우 어린이와 피아노 연습실에서 도시락을 먹으면서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까예우 너는 아직 나이는 어리지만 어린이가 아닌 것 같다. 너의 얼굴을 보면 늘 생각이 많아 보인다.” 그랬더니 웃으면서 맞다고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환경이 정말 열악한 빈민촌에 살아서 자주 몸에 열이 나서 학교에 결석을 자주 하는 편입니다. 7학년이 되면 한국어도 가르치기 시작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한국으로 꼭 피아노 유학을 보내고 싶은 어린이입니다.  

    3,4학년 4명의 어린이(솜판-4학년 남자, 쑨리헹, 로앗타-3학년 남자, 헹렉-3학년 여자)는 작년 봄 3개월 동안 음악수업을 해서 13명을 선발한 후에 다시 리코더를 2개월 가르쳐서 선발한 6명 중에서 남은 어린이들입니다. 3개월째 리코더와 피아노를 열심히 배우고 있습니다. 저도 어린이를 가르치는 동안 경험이 싸여서 악보 그리기와 박자 표시하기도 겸하여 가르치고 있습니다. 기초를 튼튼히 다져 놓으면 나중에 유익하리라 믿기 때문입니다.

    5. 열린 학교 음악수업을 시작하였습니다. / 수개월 전부터 저희들이 바쁘고 피곤하겠지만 좀 더 많은 저학년어린이들에게 피아노를 가르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냐 하면 중간에 포기할 어린이들이 생길 것이기 때문입니다. 마침 희망의 학교에서 2Km 남짓 떨어진 곳에 김성섭선교사가 7년 전에 세운 열린 학교가 있습니다. 유치원부터 6학년까지 있는데 농촌 마을 어린이들입니다. 12월 중순 선교사와 만나서 저의 의견을 나누었더니 흔쾌히 음악수업을 허락해 주었습니다.

    그래서 1월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2, 3학년 어린이들에게 음악수업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 학교 학부형들 중에는 열린 학교가 예배를 드린다고 자녀를 공립학교로 전학시켜 버리고 일 시키기 위하여 학교에 보내지 않아서 상급학년으로 갈수록 어린이들 수가 점점 줄어들어서 1학년은 30명이 넘지만 2학년은 23, 3학년은 18명입니다. 인원이 적으니 수업은 더욱 알차서 수업분위기는 참 좋습니다. 제가 수업 시작 종 치기 전 수업 준비를 위해 교실에 들어가면 밖에서 놀던 어린이들이 뛰어 들어와서 종도 치기 전에 모두 일어나 인사를 합니다. 한 학년에서 5, 6명씩 선발해서 역시 리코더를 가르치며 다시 잘 살펴서 최종 피아노를 배울 어린이를 선발하려고 합니다. 열린 학교 어린이들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이전에 경험했던 두 학교와 비교되는 학교입니다.

    다음에는 피아노 연습실 가까이 있는 현지 공립초등학교에도 문을 두드려 볼까 하는 생각을 가져 봅니다. 공립학교에서도 음악을 가르쳐서 보다 많은 어린이들 중에서 재능 있는 어린이를 선발하고 싶습니다.

    6. 기도제목

    a. 제가 95년도에 디스크 수술을 하였습니다. 비교적 회복이 잘 되어서 축구도 하고 배드민턴도 치곤 했습니다만 20년이 지나면서 후유증이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2014년 봄에 아파서 2개월 정도 고생하였습니다. 지난 12월에 다시 다리에 통증이 있어 침을 맞고 적당한 운동으로 차츰 회복 중입니다.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허리 이외에는 걱정이 없습니다.

    b. 희망의 학교 근처에 마련한 연습실은 도로 가에 있고 지붕이 양철로 되어 먼지도 많고 너무 덥습니다. 본격적으로 더워지는 3월이 오기 전에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할 것 같습니다. 희망의 학교 어린이와 열린 학교 어린이들이 오기에 편리한 적합한 장소를 찾을 수 있기를 원합니다. 앞으로는 연습실과 학사를 겸할 수 있는 건물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도 기도 부탁 드립니다.

    c. 부모님은 고령에도 비교적 건강하게 잘 계시고 장모님은 건강이 좋지 않아서 요양원 계십니다. 두 딸은 자기 자리에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큰 딸 나래의 배필을 위해 기도 부탁 드립니다.

    d. 조국 대한민국과 한국교회로부터 들려오는 소식들로 인해 선교사들은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합니다. 조국 대한민국의 안전한 발전과 한국교회의 영성회복을 위해 기도합니다.

    e. 선교지에서 한국교회로 전해지는 소식들이 건강하고 아름다운 소식들이 전해지기를 원합니다. 지금 캄보디아에는 중국, 베트남, 몽고, 중앙아시아 등에서 추방당한 선교사들이 몰려오고 있습니다. 모든 선교사들이 바울 사도의 자세를 본받아 사역에 임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f. 음악에 재능을 가진 진주 같은 어린이를 찾을 수 있도록, 그리고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피아노를 배울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늘 예수님의 마음과 바울 사도의 마음을 묵상하면서 살기 원하는 신철주 오순연 선교사가 드립니다.

    E-mail / cjfwn5792@hanmail.net  Internet Phone / 070-4046-3552  Mobile Phone / +855-12-231-064

    후원계좌 / 대구은행 053-08-427059 농협 150103-51-002071(신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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